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최근 해외 뉴스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 것 같아요. 그만큼 재집권 초기부터 경제나 외교, 정치 가릴 것 없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구독자 님, 최근에 그런 트럼프 대통령마저 어찌해야할 지 몰라 쩔쩔매게 만든 것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이번 29번째 티타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마저 치를 떨게 만든 OO 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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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압박, 반도체 정책, 미군 철수 등,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에 성공하자마자 다양한 카드를 가지고 세계의 여러나라를 쥐고 흔들고 있죠. 그런데 그런 트럼프 대통령마저 쩔쩔매게 만든 것이 있었으니… 바로 계란🥚(egg)입니다!
2025년 초부터 미국 내의 계란 가격이 말그대로 폭등을 했습니다. 해외 뉴스를 챙겨보시는 구독자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접하셨을 뉴스일텐데요, 이게 어느 정도로 심각했냐면, 지난 2월 미국의 일부 대도시에서는 12개 들이 계란 한 판의 가격이 무려 8.39 달러(한화로 약 1만 3천원 가량)까지 치솟았었다고 해요. 그러니까 겨우 계란 한 알에 천 원 꼴이었다는 셈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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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에그플레이션(Egg-flation = 계란(egg) + 인플레이션(inflation)) 이라는 용어가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말그대로 계란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로, 계란 가격이 상승하면 계란이 들어간 식품의 가격도 덩달아 오르기에 빠르게 해결하지 못하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현상이죠. 에그플레이션이 발생한 원인은 2024년 말에 미국에 크게 확산된 조류 인플루엔자(AI, Avian Influenza) 때문이라고 해요. AI 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수백만 마리에 달하는 닭을 살처분해야만 했고, 그로 인해 계란의 공급량이 부족해진 것이었죠.
에그플레이션 사태로 인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집권을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정권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어요. 현재까지도 트럼프 정부는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치솟는 계란 가격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오죽했으면 관세와 주한미군 철수로 압박을 주던 한국에게마저 “계란 1억 개를 보내달라” 는 SOS 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다행히도 미국 내의 계란 가격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각고의 노력과는 별개로 에그플레이션 사태 초반에 보인 트럼프 행정부의 다소 황당한 대처가 미국 내에서 화제가 되었어요. 과연 트럼프 정부가 에그플레이션 사태에 대해 어떠한 행동을 보였기에 미국인들이 난리였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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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flation VS. Trump Administr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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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가격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불만이 쌓이기 시작하자 트럼프 정부는 구체적인 해결안을 제시하기에 앞서 전임 행정부인 바이든 정권을 비판하며 책임을 돌리려는 시도를 하며 비판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정부에서는 “바이든 정부가 닭들을 그냥 살처분하는 것에 수십억 달러를 썼을 뿐, 조류 인플루엔자 대응에는 소극적이었다”라며 에그플레이션의 책임이 바이든 정권에 있다고 주장했어요. 하지만 미국의 언론은 계란값의 폭등이 바이든 정부의 책임에 있다기보다는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영향이 더 크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트럼프 정부의 의견에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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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들 뒷마당에서 닭 한 마리씩 기르면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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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트럼프 정부에서 농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브룩 롤린스(Brooke Rollins) 장관이 뉴스에서 발언한 내용도 큰 화제가 되었어요. 그녀는 뉴스 인터뷰에서 계란값 폭등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미국인 각 가정이 뒷마당에서 닭을 키울 수도 있다” 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들은 미국 국민들은 “나는 뒷마당이 없는 집에 산다,” “닭장만 600달러가 넘는다,” “기름 값이 오르면 뒷마당에서 땅을 파라는 거냐”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트럼프 정부가 계란값 폭등 사태에 대한 현실성이 부족한 것 같다는 비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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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hut Up About Egg Prices (아, 좀 🐓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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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 SNS 계정에서 리포스트한 글 하나가 뿔난 민심에 기름을 한 가득 더 들이부었습니다. “Shut Up About Egg Prices” 라는 제목의 해당 글은 제목 그대로 “계란 가격 상승에 지나치게 불평하는 사람들은 입을 다물어라(shut up). 트럼프 행정부는 계란값 문제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계란값에 대한 불평을 이어가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것” 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고 해요. 다른 누구도 아닌 트럼프 대통령이 이 글을 리포스트하며 해당 의견에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자, 미국 국민들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태도라며, 트럼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큰 회의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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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물가 안정 시켜준다며…😡" VS "믿고 있었습니다, 대통령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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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보인 일련의 미흡한 모습들로 인해, 미국 국내 여론은 그리 좋지만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시 내걸었던 물가 안정 공약에 미국 유권자들은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는데,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전 정권에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 황당한 해법 제시, 서민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자, 미국 국민들 가운데서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이 너무 부족한 것 같다” 라는 비판적인 시선이 많이 늘어났다고 해요.
그래서 계란 가격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현재까지도 레딧과 유튜브를 비롯한 현지 커뮤니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트럼프 정권에 살짝 실망한 사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오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그 생생한 현지 반응을 한 번 살펴볼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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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umper 1 : Take a break for a while. You’ll see that Trump knows what’s best for you the country and the world. 트럼프 지지자 1 : 잠시만 흥분을 가라앉혀 봐.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이 당신을 위해서도, 이 나라를 위해서도, 그리고 전세계를 위해서도 무엇이 최선인지 아주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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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umper 2 : I lived over seas in 4 different countries. I personally think the US right now is in a position of strength and greatness I haven’t seen for decades. 트럼프 지지자 2 : 해외의 4개국에서 살아본 경험으로 볼 때, 개인적으로 지금처럼 미국이 강하고 잘나가는 모습은 진짜 수십 년만에 처음 보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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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umper 3 : It’s a mind game to add to the already over reaction of the Trump Freakout by the biased media and the liberal lunatics. It’s incredible. 트럼프 지지자 3 : 지금은 일종의 심리전 같아. 이미 트럼프 대통령님 관련 이슈에 과잉 반응 하는 가운데 편향된 언론과 자유민주당 광신도들이 이걸 더 부추기고 있는 셈이지. 진짜 대단하다 못해 웃긴다. Mind game : 심리전 Trump Freakout : 트럼프 대통령 관련 이슈에 보이는 과민 반응 Biased : 편향된 Liberal (= Liberal Democrat) : 자유민주당원, 자유민주당 지지자 Lunatic : 미치광이, 광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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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ti-trumper 1 : Now I am curious. How does higher egg prices relate to consumer savings? Also they didn’t shut up about it when Biden was there. 트럼프 반대파 1 : 아니, 궁금한게… 계란값 오른 게 소비자들 저축하는 거랑 도대체 뭔 상관? 게다가 지들도 바이든이 대통령 일 때, 그놈의 계란값 얘기 입에 달고 살았었잖아. Curious : 궁금한, 궁금해 하는 Relate to : ~와 관계가 있다, ~와 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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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ti-trumper 2 : Trump = Traitor to the American people. Pretty simple if you ask me. 트럼프 반대파 2 : 트럼프 대통령 = 미국 국민 배신자. 뭐 더 설명이 필요한가? Traitor : 배신자, 반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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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ti-trumper 3 : This man has no compassion for people, humanity, women, families, businesses, working class or any one else other than his-insane-self. 트럼프 반대파 3 : 이 사람은 그냥 연민이라는 게 1도 없음. 인간성도 없고, 사람에 대한 연민도 없고, 여성도, 가족도, 자영업자도, 서민도, 그 누구도 신경 안 씀. 걍 혼자 미쳐 날뛰는 본인한테만 관심있는 거임. Compassion : 연민, 동정심 Humanity : 인간성, 인류애 Working class : 노동자 계층, 서민 계층 Insane : 제정신이 아닌,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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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umper 1 : Just sit and watch. Things will get better and better under Trump. 트럼프 지지자 1 : 그냥 앉아서 좀 지켜봐. 트럼프 체제 하에서 상황이 점점 더 나아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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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umper 2 : Finally, we’ve got someone who actually puts America first. Trump’s getting it done. 트럼프 지지자 2 : 드디어 미국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돌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 일을 해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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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umper 3 : I didn’t vote for feelings, I voted for results. Trump delivers. Period. 트럼프 지지자 3 : 난 감정적으로 투표한게 아니고 결과를 보고 투표한 거임. 트럼프 대통령은 결과를 내는 사람임. 끝. Deliver : 성과를 내다, 약속한 걸 해내다 Period : 마침표, (커뮤니티 등에서) 논쟁의 여지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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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ti-trumper 1 : Trump said he would bring prices down, and he kept his promise. Stock prices have fallen dramatically. 트럼프 반대파 1 : 트럼프 대통령이 가격 낮춘다더니 약속을 지키긴 했네. 주식값이 아주 그냥 폭락함. Stock price : 주가 Dramatically : 극적으로, 극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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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ti-trumper 2 : Trump’s idiocy has cost me thousands. 트럼프 반대파 2 : 트럼프 대통령의 멍청한 짓 한 번에 도대체 얼마를 날린 거야. Idiocy : 어리석은 짓, 백치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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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ti-trumper 3 : Trump said that if the Dow drops 1000 points, the president should step down. Keep your word. 트럼프 반대파 3 : 전에 다우 지수 1000 포인트 떨어지면 대통령 사퇴해야한다고 하지 않았음? 약속 지키셈. Dow : 다우 지수(미국의 주가지수) Step down : 퇴진하다, 사직하다, 사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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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그플레이션 사태로 인해 전세계를 쥐락펴락하던 트럼프 정권의 기세가 잠시 주춤하는 모양입니다. 상호관세를 이용해 관세 전쟁을 예고하던 미국이 역으로 압박을 넣던 나라들에게서 수천개가 넘는 계란을 수입해야하는 상황이되었거든요. 한국도 그 중에 하나였구요. (이런 상황 때문에 한국의 계란값도 올라가고 있다던데… 내 빵은…😢) 아직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집권기는 초반에 불과하니 앞으로의 정세는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수많은 국가를 그렇게나 다그치던 트럼프 대통령이 계란 하나에 쩔쩔매게 될 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심지어 대선 때까지만해도 물가 안정을 공약으로 내걸며 지지자를 모아왔는데, 정작 지금은 물가 때문에 역으로 공격을 받고 있다하니 참 여러모로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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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ck out the words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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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game : 심리전 Biased : 편향된 Lunatic : 미치광이, 광신도 Relate to : ~와 관계가 있다, ~와 연관이 있다 Compassion : 연민, 동정심 Working class : 노동자 계층, 서민 계층 Deliver : 성과를 내다, 약속한 걸 해내다 Stock price : 주가 Idiocy : 어리석은 짓, 백치짓 Step down : 퇴진하다, 사직하다, 사퇴하다 |
Trump Freakout : 트럼프 대통령에 관해 보이는 과민 반응 Liberal (= Liberal Democrat) : 자유민주당 지지자 Curios : 궁금한, 궁금해 하는 Traitor : 배신자, 반역자 Humanity : 인간성, 인류애 Insane : 제정신이 아닌, 미친 Period : 마침표, (커뮤니티 등에서) 논쟁의 여지가 없음 Dramatically : 극적으로 Dow : 다우 지수 (미국의 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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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Lump : 요즘 해외 커뮤니티 용어 정복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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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에디터 J 는 20대일 때, “신조어를 못 알아들어서 대화를 못하겠다” 는 말을 그리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에는 명절 같은 때에 5살, 10살 차이 나는 사촌동생들과 만나도 아무 문제 없이 대화가 통했거든요. 그런데 요 몇 년 동안은 다소 철지난 신조어마저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군요… 추구미니 Chill Guy 니… 이제는 검색을 안하면… 아니 검색해도 못 알아듣는 말이 태반이에요. (겨우 1~2년 사이에 확 아저씨가 된 것 같아 너무 슬픕니다…😭)
사실 이건 어느 나라 커뮤니티건 비슷한 모양입니다. 이번 주제를 준비하면서 영미권 커뮤니티인 레딧을 특히 많이 살펴봤는데요, 거기도 신조어 투성이길래, 티타임 뉴스레터 구독자님들께도 한 번 소개해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이번 A Lump of English 주제로 가져와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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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mp for : ”나 OOO에 완전 푹 빠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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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여러분은 푹 빠진 연예인이나 인플루엔서가 있으신가요? 왜 애정캐나 애정픽이라고 해서 보고만 있어도 힘이 나고 생일이면 선물이라도 조그맣게 챙겨주고 싶고 하는 대상들 말이에요! 한국에서는 그런 유명인을 보고 “나 완전 OOO에게 푹 빠졌어,” 또는 “요즘 XXX에게 완전 꽂혔어” 처럼 말하곤 하죠. 이처럼 짝사랑이나 팬심, 일방적인 호감을 누군가에게 쏟는 것을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simp for 라고 표현해요.
Simp 는 simpleton(멍청이, 바보) 이라는 단어를 줄여쓰기 시작하면서 사용되었다고 추정돼요. 원래는 외국 힙합 가사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에게 잘 보이려고 굽신대는 사람,” “여자한테 비이성적으로 굽신거리는 남자” 라는 뜻의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던 표현인데요, 최근에는 밈화되면서 누가되었든 간에 무언가에 과도하게 빠진 상태를 표현하는 데에 자주 사용된다고 합니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simp 에는 단순한 팬심 혹은 호감에 그치는 감정보다는 무언가에 눈을 못 뗄 정도라던지, 바라보기만 해도 눈에서 하트와 꿀이 뚝뚝 떨어진다던지, “나 정말 쟤 때문에 미치겠어” 라는 말을 할 정도로 과몰입했다는 뉘앙스가 있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과장해서 누군가를 오버한다면서 놀리거나, 장난투로 “완전 푹 빠졌잖아~” 라며 농담을 할 때 자주 쓰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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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Dude, stop simping for her! She doesn’t even know you exist! 아유, 호구짓 좀 그만해! 저 사람은 네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조차도 모른다니까는! (Ex) Me simping for someone who doesn’t even follow me back. 맞팔도 안 해주는 사람한테 혼자 심쿵 중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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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tio’d : ”우우~ 넌 틀렸어~ 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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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개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드러내다보니 말다툼, 소위 키보드 배틀이 자주 일어나는데요 😅 해외 커뮤니티나 SNS 에서는 짧고 쿨하게 의견에 대한 반박이나 비호감, 공감하지 못함을 나타내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Ratio’d 는 어떤 게시글이나 댓글에 달린 반응 수(좋아요, 댓글, 공유 등)를 이용해 해당 발언에 반박하거나 조롱하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에요.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용감하게 자신의 주장을 주저리주저리 펼쳤는데, 그에 동의하는 의미로 좋아요나 하트를 눌러주기보다는 비난하고 반박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을 경우에 ratio’d (= got ratio-ed) 라고 표현하는 식이에요.
Ratio 는 아시다시피 비율이라는 뜻의 단어인데요, 처음에는 “좋아요에 비해서 댓글이 많다” 라는 비정상적인 반응을 지적하는 용도로 쓰이다, 최근에는 게시글이나 댓글을 작성한 사람을 도발하는 밈처럼 자주 쓰인다고 해요. 한국어 감성으로 말하자면 “댓글 수 보소 ㅋㅋ,” “죄다 반박하는 댓글 밖에 없네 ㅋㅋ,” “좋아요보다 욕이 압도적으로 많아 ㅋㅋ” 의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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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A : Pineapple pizza slaps. B : L + Ratio’d. (= Loser. You got ratio-ed.) A : 하와이안 피자 존맛탱. B : 응, 아님. 반박하는 댓글 수 보셈. (Ex) Cats > dogs. Ratio me if I’m wrong. 고양이가 개보다 낫지. 내 말이 틀렸으면 댓글로 반박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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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pium / Copium : 행복회로 그리고 정신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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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구독자 님은 행복회로(혹은 희망회로)라는 말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주 등장하는 신조어로 현실은 가망이 없는 상태인데도 행복하거나 희망찬 상황을 상상하고 기대하며 스스로를 기분좋게 만드는 일종의 자기 위안적인 태도를 컴퓨터 CPU가 회로로 가동하는 것에 빗대어 표현한 말이에요. 영어에도 이 행복회로에 딱 맞는 표현이 있는데, 바로 hopium 입니다. Hopium 은 hope(희망) 와 opium(아편) 의 합성어로 마치 마약에 취한 것처럼 말도 안 되는 희망이나 행복에 취해있는 상태를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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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She liked my story… maybe she likes me? Hopium is strong today. 걔가 내 스토리에 좋아요 눌렀음… 이거 그린라이트…? 오늘 행복회로 아주 씨게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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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회로가 별로 가망이 없는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희망찬 미래를 기대하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라면, 이미 벌어진 안 좋은 일을 억지로 좋게 받아들이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거나 합리화하는 태도를 의미하는 표현도 있습니다. Cope(버티다, 받아들이다) 와 opium(아편) 의 합성어인 copium 은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을 견디기 위해 말도 안 되는 핑계나 합리화로 자기 위안을 삼는 것을 비꼬는 듯이 표현한 단어에요. 한국어로는 “정신승리” 나 “자기합리화” 에 해당되죠.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누가봐도 불리한 상황인데 현실을 부정하는 사람을 가리켜 “He’s on copium.” 처럼 놀리곤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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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Lost the match and blamed his gear. Said he would've won if his setup was better 😂 Classic copium moment 🤡 게임 져놓고 장비 탓 하네. 장비만 좋았으면 이겼을 거라면서 😂 아주 정신승리의 전형적인 현장이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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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인트 : [극사실주의 채팅 영어 : Peter TALK] #1 우정여행 편 (상) 🎁 2 포인트 : [극사실주의 채팅 영어 : Peter TALK] #2 우정여행 편 (하) 🎁 3 포인트 : [극사실주의 채팅 영어 : Peter TALK] #3 가족 편 🎁 4 포인트 : [극사실주의 채팅 영어 : Peter TALK] #4 커플 편 🎁 5 포인트 : [극사실주의 채팅 영어 : Peter TALK] #5 종합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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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화제의 인스타] 어... 엄... 답장... 플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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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 부탁드립니다" 영어로는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I'll wait for your reply? 이 표현은 자칫하면 상대방에게 답장을 닥달하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는데요?! 이번 인스타 포스트에서는 정중하고 예의있어 보이면서도 메일 답장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영어 메일 표현을 알려드립니다!
피터캣 클럽 인스타
이번주 인기 릴스를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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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e you sure humans are smarter than A.I.?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더 똑똑하다고 확신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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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U.S. capital, the next destination for ghost drivers. (유령 택시 기사들의 다음 행선지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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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ing a 'Honbab-jok' in the U.S. (미국에서 혼밥족으로 산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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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째 티타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계란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그나저나 계란 한 알에 천 원까지 올라가다니... 정말 무시무시한 가격 상승이 아니었을 수가 없는데요... 뜬금없지만 구독자 님은 계란 없이 사실 수 있나요? 이번 Tea's Over Chat 에서는 조금 황당무계한 밸런스 게임을 한 번 해볼까요? 😁😁😁 "일주일 동안 고기 금지" Vs. "일주일 동안 계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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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OO 없으면 못 살아!!"하는 애착템이 있다면 ▶️ 여기 ◀️ 에 남겨주세요! 의견을 남겨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한 분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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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호 [Tea's Over Chat]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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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번째 티타임에서는 일잘러의 자질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그러면서 직장 후배가 들어온다면 어떤 타입을 선호하실 지에 대한 질문도 드렸었는데요, 티타임 구독자님들은 다음과 같이 선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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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구독자님들이 "아직 일은 잘 못해도 애가 참 싹싹하고 밝은 [여우🦊처럼 혹은 햄찌🐹처럼 깨발랄한 후배]" 보다는 "일은 참 잘하는데... 말이 없어도 너무 없는... [곰돌이처럼 묵묵한 후배🐻]" 를 더 선호하셨어요! 아무래도 직장이니만큼 사적으로 친한 것 보다는 제 할일을 잘 처리하는 동료 직원이 더 끌리나봐요! ☺️
그 외에 아래와 같은 의견도 남겨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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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기] 님 : 묵묵한 곰돌이- 저는 사실 지금 같이 일하고 있는 분이 일은 잘 못하지만 싹싹한 분인데, 물론 서로 마음이 불편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거절을 잘 못하는 저에게는 매번 업무 관련 물으실 때마다 제 업무의 흐름이 끊겨서 많이 불편하네요 ㅠㅠ 저는 다른사람과 일하는건 좋은데, 이런분들과는 가끔 답답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묵묵한 곰돌이 형을 선호해요 ㅎㅎ 묵묵한 곰돌이형과 일했을 때는 좀 칼같은(?) 업무 끝나면 끝- 사적인 대화 전혀 하지 않고 그러는데 오히려 업무는 제가 하려고 했던것도 알아서 잘 되어 있어서 정말 좋더라고요 ㅎㅎ 일할때는 묵묵한 곰돌이형, 사적으로 친구나 가족일경우는 깨발랄한 햄찌가 좋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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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슈] 님 : 저는 업무 역량도 중요하지만 소통이 되는 싹싹한 직원을 선호해요~ 싹싹한 직원은 배우려는 의지가 강해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가 많아요.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금방 개선할 가능성이 크고, 장기적으로 보면 업무 능력도 빠르게 향상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싹싹한 직원은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서 팀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요. 결국, 이러한 분위기가 팀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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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긍] 님 : 일잘하고 깨발랄한 분위기 메이커요.... 제가 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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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캣 클럽 (체셔랩)petercatclub@naver.com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5 305호 01090181357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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