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들이 아주 푹~ 빠진 로맨스 소설이 있다?!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요즘 에디터 J 는 출퇴근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중입니다. 지하철 이동시간만 편도로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 그냥 졸면서 출퇴근 하자니 시간이 조금 아깝고,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기엔 눈이 너무 피로할 것 같은 거예요. 그러다 문득 “영어 공부도 할 겸, 영어 원서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뉴욕타임스, Goodreads, 아마존 같은 베스트셀러 순위 사이트를 떠돌며 책을 구경하다보니 유난히 상위에 로맨스 소설이 많더라고요? 그것도 일반적인 로맨스가 아닌 성인용 로맨스로요!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이렇게 인기일까?’ 하고 내용을 봤더니 글쎄… 🫢 확실히 미국의 매운맛은 다르긴 다르더군요 😂 내용이 하도 흥미롭다보니(…) 저도 모르게 모르는 단어를 적극적으로 사전에 검색해가며 정독을 하고 있었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닌지 국내에서도 이 책들은 언제 번역본이 나오냐며, 기다리다 못해 원서를 사서 읽는 마니아들이 한 가득이라고 합니다…
아직 채 번역본도 나오지 않았건만 스토리 하나 때문에 직접 사전을 찾아 읽게 만드는 마성의 미국산 로맨스 소설! 에디터 J 를 식겁하게 (그러면서 빠져들게) 만든 소설들의 정체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긴 말할 것 없이 바로 확인해보시죠! ☕️
(아, 참! 그리고 Tea’s Over Chat 코너가 지난 31호부터 Tea’s Over Quiz 코너로 다시 태어난 것, 알고 계셨나요? 매호마다 A Cup of T 와 A Lump of English 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3가지 퀴즈를 내고 있으니, 본문 재밌게 읽으시고 퀴즈를 풀며 내용도 다시 한 번 정리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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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된 독서층이 2040 여성이어서 그런지 유명 도서 순위사이트(뉴욕타임스, Goodreads, 아마존 등)의 베스트셀러 Top 10 안에는 로맨스 소설이 꼭 몇 권씩 들어갑니다. 재밌는 점은 그 몇 권의 책이 하이틴 로맨스나 로맨틱 코미디 같이 달달하고 대중적인 로맨스가 아니라, 으~른들의 찐한 취향이 가득 담긴 아주 매운 로맨스 소설이라는 점이에요.
‘에이~ 요즘처럼 쇼츠나 릴스 같은 숏폼 콘텐츠만 소비하는 시대에 아무리 내용이 파격적이라해도 그깟 책이 인기가 있어봐야 얼마나 있겠어요?’ 라는 질문을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진짜 보통 인기가 아닙니다.
근 5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이 소설” 은 관련 TikTok 해시태그의 도합 조회수만 10억회 이상이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저 소설” 은 출시 전에 스토리가 공개된 영상만으로도 총 180만회를 넘기는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하죠. 오늘 소개할 “이 소설” 과 “저 소설”을 같이 읽자고 추천하고 공유하는 영상만 5천 5백만개가 넘게 업로드 되었다고 하네요. (”이 소설” 과 “저 소설” 의 정체는 밑에서… 😉)
이처럼 미국에서 로맨스 소설이 열풍인 것이 소문이라도 났는지, 일부 작품은 벌써부터 한국에도 알음알음 알려져서 국내의 광기 어린 매니아들은 이미 출간도 되기 전부터 한국어 번역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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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을 기다리지 못하고 결국 원서를 사서 읽는 사람들이 나오기까지 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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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티타임에서는 이렇게 미국인들의 찐한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산 핵불닭맛 로맨스 소설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아직 번역조차되지 않은 뜨끈~한 신작들로만 엄선해서 말이죠!
‘나 영어 공부 좀 해봤다!’ 하시는 분들이나, ‘넷플릭스는 이제 질린다… 볼 게 없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아래의 작품들에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장담컨데 그 어떤 미드나 영화보다도 흥미로운 스토리에, 다음 내용이 궁금해져서 더 적극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게 되는 본인을 발견하시게 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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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핫맛 #Romantasy #TikTok180만유저의선택 #사후세계로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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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For Whom the Belle Tol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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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만난 내 사랑?! 좌충우돌 사후세계 판타지 로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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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이후의 로맨스에 대해서 상상해보신 적 있나요? 사후세계를 믿는 사람이건 믿지 않는 사람이건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는 다들 쉽게 상상하실텐데요, 정작 죽음 이후의 로맨스에 대해 고민해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Jaysea Lynn 작가의 For Whom the Belle Tolls 라는 작품이 더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일지도요.
이야기는 암으로 인해 사망한 여주인공 Lily 가 사후세계에서 정신을 차리면서 시작됩니다. 그녀가 도달한 사후세계는 신들이 커피숍 앞에 줄을 서고, 요정들이 재잘거리며 이곳 저곳으로 날아다니는 마치 동화같이 신비한 세계였어요. 사후세계를 둘러보다 이윽고 Lily 는 지옥에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지옥의 모습은 그녀의 상상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영혼을 인도하는 악마들이 과로에 허덕이고 있었거든요. (어째서 지옥에서도 직장인은 고통받는가…🥲) 지난 삶에서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Lily 는 지친 악마들과 가련한 영혼들을 도와주는 ‘헬프 데스크(Hellp Desk)’ 를 열게 되고, 여러 인물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새로운 인연인 악마 장군 Bel 을 만나 사후세계에서의 Lily 의 로맨스가 시작되죠.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For Whom the Belle Tolls 는 이처럼 독특한 세계관에 더해 무시무시한 악마 장군과 인간 출신의 여주인공의 달달한 로맨스라는 특이한 스토리로 큰 호평을 받았어요. 작품의 원작이라고 볼 수 있는 작가의 TikTok 콘텐츠 시리즈 “Hell’s Belles” 가 책이 출간되기도 전에 이미 180만 명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고 하니 재미 하나는 보장된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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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be afraid of error. Make mistakes, and many of them. You learn much about yourself through them, often more than you learn from your triumphs."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 실컷 실수해도 괜찮아. 실수하는 과정에서 너 스스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테니까. 오히려 무언가에 성공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거야.) Triumph : 업적, 승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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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so fantastically, wonderfully, entirely you, and it’s amazing. You are easy to love, and worthy of joy and protection." (당신은 정말이지 환상적이고 멋지고 너무나도 당신다운 사람이에요. 그게 정말 놀라워요. 당신을 사랑하는 건 숨쉬기보다 쉽고, 당신은 이 모든 기쁨과 보호를 받을 자격이 아주 차고 넘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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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d known demons looked like that, I wouldn’t have had such an irrational fear of letting my foot hang over the edge of the bed. Hell, I might’ve done it on purpose." (애초부터 악마가 이런 모습일 줄 알았더라면, 침대 끄트머리에 발을 내놓는 것을 그렇게 터무니없이 무서워 하지 않았을 거에요. 아니, 어쩌면 일부러 침대 밖으로 발을 내놓았을지도 모르죠.) Irrational : 비이성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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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적에서연인으로 #출간첫주270만부판매 #TikTok해시태그조회수10억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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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에게 선택받은 병약한 소녀와 반란군 지도자의 아들의 처절하고 치명적인 로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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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판타지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드래곤! Onyx Storm 은 그런 드래곤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하늘을 평정하는 드래곤 라이더들의 이야기를 다룬 Rebecca Yarros 작가의 Empyrean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굉장히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내용의 전형적인 판타지 소설일 것처럼만 들리는데요, 사실 Empyrean 시리즈는 그리 밝기만한 내용의 작품은 아니랍니다.
주인공인 Violet 은 병약한 신체를 타고나 본래 학자가 되기를 지망하던 평범한 소녀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어머니이자 전쟁 영웅인 Lilith 장군의 명령으로 인해 강제로 드래곤 라이더가 되는 훈련을 받게 되죠. 드래곤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으며, 드래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라면 경쟁자조차 서슴없이 제거하는 잔인한 훈련 과정 속에서 Violet 은 음모와 배신, 그리고 뜻밖의 로맨스를 맞닥뜨리게 됩니다. 과연 Violet 은 무사히 드래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반란군 지도자의 아들과의 금지된 우정과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용과 마법이 존재하는 전통적인 판타지 세계관 속에 절묘하게 어우러진 성인용 로맨스라는 유니크한 특징 덕에 Empyrean 시리즈는 “해리포터”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가 만난 것 같은 소설이라는 평이 많이 돌았던 작품이에요. 한국에서도 알게모르게 인기가 많아서 올해 1월 발매된 세번째 소설, Onyx Storm 도 다들 번역본이 나오길 기다리지 못해서 결국 직접 원서를 사서 읽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Onyx Storm 의 한국어 번역판이 출간되려면 아직도 1년은 있어야 할텐데… 이 기회에 원서로 시리즈 정독을 도전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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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yours and you are mine, and there’s no law or rule in this world or the next that will change that." (난 너의 것이고, 넌 나의 것이야. 이 세상 속 그 어떤 법칙이나 규칙도, 아니 그 다음 세상이 있다고 해도, 이 사실을 바꿀 순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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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jealous of the armor that holds you when i can’t, the sheets on your bed that caress your skin every night, and the blades that feel your hands." (내가 널 안을 수 없을 때에도 너를 감싸고 있는 그 갑옷이… 매일 밤 너의 피부를 어루만지는 이불이… 네 손길을 잠자코 느끼고 있을 그 칼날들이… 그 모든 것이 다 질투가 나.) Caress : 어루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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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 reach the rank of Maven, lead armies of dark wielders against everyone we care for, and watch every vein in my body turn red as I channel all the power in the continent, and I would still love you. What I did doesn’t change that. I’m not sure anything can." (내가 메이븐의 지위에 올라 어둠을 다루는 자들의 군대를 이끌고, 우리가 아끼는 모든 이들을 적으로 돌리게 된다 해도, 대륙의 모든 힘을 끌어모아 내 온몸의 핏줄이 붉게 타오르게 된다 해도! 난 여전히 너를 사랑할 거야. 내가 무슨 일을 저질렀다고 해도 그 사실을 바꾸진 못해. 아니, 그 무엇도 나의 사랑을 바꾸진 못할 거야.) Care for : ~에게 마음을 쓰다, 보살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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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불닭맛 #다크로맨스 #오디오북베스트셀러3위 #가면쓴스토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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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애가 어느날 스토커가 되어 내 집에 찾아온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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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만 지켜보던 최애 인플루언서가 갑자기 집에 찾아온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화면너머로만 동경하던 꿈이 현실이 되어 나타나 반가울까요? 아니면 느닷없이 현실을 어지럽히는 불청객처럼 느껴질까요? Navessa Allen 의 소설 Lights Out 은 스토커가 되어 나타난 최애 인플루언서와의 어둡고 딥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입니다.
Lights Out 의 주인공 Aly 는 늘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간호사로 업무가 끝나고나면 SNS 에서 가면을 쓴 남자들의 영상을 보며 위안을 얻는 특이한 취미가 있습니다. 어느날 그녀는 술김에 최애 인플루언서에게 자신의 숨겨진 욕망을 담은 DM 을 보내게 되는데요, 그 인플루언서가 실제로 그녀의 집에 나타나게 되면서 그녀의 평범한 일상은 180도 뒤집히게 됩니다. 서로의 어두운 욕망과 트라우마를 공유하며 위험하고 아찔한 관계를 이어가던 두 사람 앞에 더 큰 위협이 나타나고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깊고 어둡게 물들어 갑니다.
Lights Out 은 다크 로맨스라는 장르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사랑 이야기가 주된 플롯이긴 하지만 등장인물의 욕망이나 집착, 복수, 폭력, 트라우마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부터 시작해서 스토킹이나 범죄와 같은 어두운 요소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독특한 소설이에요. 좀처럼 상상하기도 힘든 비일상적인 내용의 작품이어서인지 최근 TikTok 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 에서 큰 화제와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해요. 다만 트라우마를 떠올리거나 불쾌함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가 많은 작품이니 심약자는 독서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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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time to find out just how serious Aly was about wanting to walk into her house and find a masked man waiting for her in the darkness." (이제 Aly 가 “집에 들어섰을 때, 어둠 속에서 가면 쓴 남자가 기다리고 있길 바란다”고 했던 말이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확인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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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idn't want him morally grey. I wanted someone with a soul as black as night. Someone who would burn the world for me and not lose a single moment of sleep over it." (나는 그가 밤처럼 시커먼 영혼을 가진 사람이길 바랬지, 도덕적으로 회색지대에 있는 사람을 기대했던 게 아니었다. 내가 원했던 건 나를 위해 세상을 불태우고도 아무렇지 않게 평온히 잠들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다.) Morally : 도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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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 it was time to accept the fact that I wasn't normal, and I never would be. I wanted things most people didn't, craved darkness and depravity instead of light and love." (아마도 내가 평범하지 않고 앞으로도 평범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가 온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빛이나 사랑이 아니라, 어둠과 타락을 갈망했으니 말이다.) Crave : 갈망하다, 간절히 바라다 Depravity : 타락, 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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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2번째 티타임에서는 미국의 핵불닭맛 뜨거운 로맨스 소설들을 소개해드려봤습니다. 어떠셨나요? 처음에는 그저 “미국의 베스트셀러를 한 번 소개해보자!”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뉴스레터를 준비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자료를 조사하면서 “아니, 이게 바로 미국인가…?” 하면서 19금을 넘어선 29금의 수위가 떡하니 TOP 10 을 차지한, 미국의 개방성(?)에 놀랐답니다.
가능한 그런 부분은 덜어내고 최대한 순화해서 줄거리를 소개해드렸지만, 오늘 소개드린 작품들을 비롯해 많은 미국의 로맨스 소설에서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내용도 서슴없이 등장하기 때문에 책인데도 불구하고 독서에 조심하셔야해요. 이번 추천작도 알 것 다 아시는 찐 으-른들에게만 추천하는 소설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시고, 어린아이와 노약자, 임산부가 보지 않도록 몰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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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ck out the words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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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umph : 업적, 승리, 성공 Caress : 어루만지다 Morally : 도덕적으로 Depravity : 타락, 부패 |
Irrational : 비이성적인 Care for : ~에게 마음을 쓰다, 보살피다 Crave : 갈망하다, 간절히 바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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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Lump : 후기를 꼼꼼히 체크해봅시다! - 도서 리뷰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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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은 물건을 구매하실 때, 구매 후기를 잘 확인하시는 편인가요? 의심병 말기 환자인 저 에디터 J 는 구매 후기를 꼭 둘러보는 스타일입니다. 힘들게 번 돈인데 기대에 못 미치는 물건을 사면 정말 돈이 아깝잖아요 😢 그런데 책을 살 때, 특히 해외 원서를 살 때는 후기를 미리 보는 것도 어렵더라고요.
번역판이 없는 책 같은 경우에는 한국 사이트에서는 후기가 별로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온통 영어로 도배 되어 있는 해외 사이트를 찾아보게 되는데… 이게 내용이 좋다는 건지, 나쁘다는 건지, 나쁘면 뭐가 그렇게 나쁜 건지 영어를 하나하나 해석해야 되다보니까 책을 구매하기 전부터 너무 피곤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처럼 독서 후기까지도 꼼꼼히 챙겨보시는 우리 티타임 구독자님들은 이러한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 느끼시라고 오늘의 A Lump of English 에서는 도서 리뷰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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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잘 살았답니다~? : HEA & HFN & Cliffhang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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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 는 happily ever after 의 약자로 해피 엔딩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옛날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자주 등장했던 “And they all lived happily ever after(그리고 두 사람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라는 흔한 관용구에서 유래한 표현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happy ending 이라고 말하지만, 소설이나 문학 작품같은 도서 관련해서는 HEA 가 더 자주 사용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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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Some angst along the way, but rest assured—there's a solid HEA at the end. 약간의 갈등은 있지만, 결말은 확실한 해피엔딩이니까 안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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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피엔딩으로 꽉 닫혀 끝나는 작품들이 있는가 하면, 열린 결말로 끝나는 작품들도 종종 있죠? HFN 과 cliffhanger 는 그런 열린 결말의 작품들의 감상평에서 자주 발견되는 표현들이에요. 먼저 HFN 은 happy for now 의 약자로 지금 당장은 행복한 결말로 끝났지만 미래는 불확실한 경우를 뜻해요. 두 주인공이 우여곡절 끝에 연애를 시작하거나 화해를 한 상태에서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작품에 HFN 이라는 리뷰가 달리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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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It’s one of those HFN endings—no promises, no certainty, but the hope is still there. 잘 될 거란 보장은 없지만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는, 그런 느낌의 HFN 작품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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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ffhanger 는 보통 시리즈물의 중간 작품의 리뷰에 자주 발견되는 단어로 결말 부분이 극적인 장면이나 긴장감이 남아 있는 순간에서 끝나는 것을 의미해요. 마치 절벽(cliff)에 매달린(hang) 것 같은 상태에서 끝났다는 의미죠. 다음 권을 궁금하게 만드는 열린 결말이라니… 개인적으로 이런 결말은 너무 괴롭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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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It ends on a cliffhanger, so be warned if you don’t like waiting. 떡밥이 무성한 결말이라서 기다리는 거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독서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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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셰를 영어로? : Cliché & Tro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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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설정이나 뻔한 전개를 두고 클리셰라는 말을 자주하죠? 영어로도 cliché 는 정말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에요. Cliché 는 인쇄판을 찍다, 복사하다 라는 뜻의 프랑스어 cliché 를 그대로 사용한 표현으로 너무 자주 봐서 식상하다라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품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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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The story was predictable and full of clichés. 이야기가 너무 뻔하고 클리셰 투성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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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pe 는 어떤 이야기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전형적인 설정이나 캐릭터 유형, 전개 방식을 뜻해요. 얼핏 보면 cliché 와 동일한 표현인 것 같지만 ‘꼭 부정적인 의미로만 사용되지는 않는다’ 라는 뉘앙스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cliché 를 대체하는 표현처럼 사용될 때도 있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소설이나 영화의 후기에서 작품의 특징을 리스트업 하는 형태로 자주 발견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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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It leaned too heavily on tired tropes and felt predictable. 너무 진부한 설정에 의존해서 전개가 뻔하게 느껴졌어요. (Ex) Tropes : Friends to Lovers, The Chosen One, Magical School… 작품 설정 : 친구에서 연인으로, 선택받은 자, 마법학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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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주의! 시청 주의! : TW (=Trigger Warn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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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심약자, 노약자, 임산부는 시청에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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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나 호러 같은 장르의 작품에서 이런 경고문을 자주 보셨을텐데요, 이걸 영어로는 TW, trigger warning 이라고 해요. “정신적인 충격을 유발할 수 있는(trigger)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라고 경고(warning)하는 것이죠. 대체로 소설이나 영화 작품 자체에 페이지나 장면을 할당해서 경고를 주는 경우가 많지만, 도서 구매 후기나 관람평에서도 유저들이 TW 요소를 정리해둔 것이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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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Trigger warnings: sexual assault, self-harm, and emotional abuse. 주의 -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성폭력, 자해, 정서적 학대. (Ex) The sudden shift into explicit content caught me off guard. I wish there had been a trigger warning. 갑자기 외설적인 전개로 바뀌어서 깜짝 놀랐어. 트리거 경고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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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 Time 뉴스레터 추천하기 EV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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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영어 공부로 고민하고 있는 친구나 지인에게 티타임 뉴스레터를 추천해주세요. 뉴스레터를 구독할 때, 추천인의 이메일을 입력하면, 추천인과 새로 구독하신 분 모두 추천 포인트를 1씩 얻을 수 있어요.
추천 포인트가 1씩 모.일.때.마.다 소름끼치도록 리얼한 채팅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극사실주의 채팅 영어 : Peter TALK] 시리즈를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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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인트 : [극사실주의 채팅 영어 : Peter TALK] #1 우정여행 편 (상) 🎁 2 포인트 : [극사실주의 채팅 영어 : Peter TALK] #2 우정여행 편 (하) 🎁 3 포인트 : [극사실주의 채팅 영어 : Peter TALK] #3 가족 편 🎁 4 포인트 : [극사실주의 채팅 영어 : Peter TALK] #4 커플 편 🎁 5 포인트 : [극사실주의 채팅 영어 : Peter TALK] #5 종합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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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s Over Chat 이 Tea's Over Quiz 로 새로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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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째 티타임은 재밌게 즐기셨나요? 오늘도 본문의 내용과 영어 표현을 정리할 겸 짧은 퀴즈를 준비해봤어요! 티타임 뉴스레터 32호를 정독하셨다면 겨우 퀴즈 3문제 정도야 가뿐하게 푸실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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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다음 중 여주인공의 이름이 Violet 인 소설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Q2. 다음 중 "타락", "부패" 를 뜻하는 표현은 무엇일까요? ❓Q3. 다음 빈칸에 들어갈 단어로 알맞은 것은 무엇일까요? (The novel begins with a __________ about abuse and violence to prepare sensitive read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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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버튼을 눌러서 지금 바로 정답을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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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eing the World with Eyes Closed!? (눈을 감아도 세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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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 to Take Control of Any Conversation in 30 Seconds (30초만에 대화의 주도권을 잡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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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화제의 인스타] "걔, 백수야" 무례하지 않게 말하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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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캣 클럽 (체셔랩)petercatclub@naver.com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5 305호 01090181357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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