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무뎅을 아십니까?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지긋지긋했던 여름의 무더위가 끝나가고 청량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제 SNS와 유튜브 피드는 온통 작은 하마 한 마리로 도배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푸바오의 인기를 뛰어넘어 전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은 아기 하마 친구, 무뎅(Moo Deng)과 그에 뒤지지 않는 두 마리의 인기 동물 스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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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의 간판 마스코트였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지도 벌써 6개월이 다 되어 간다고 해요! 한편 아직도 푸바오앓이를 하며 잊지 못하신 분들도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푸바오가 중국으로 송환된 지 약 반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푸바오를 다시 임대해 한국으로 데려오자는 민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국내에서 말그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판다 푸바오인데… 그런 푸바오의 인기마저도 거뜬히 뛰어넘어, 한국이 아닌 전세계인들의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는 글로벌 동물 스타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온갖 커뮤니티와 SNS 플랫폼에서 영상과 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이 동물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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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GGHHHH, LEAVE ME ALONE!! 포효하는 새끼 피그미 하마, 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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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떡 벌리며 짓는 앙칼진 표정이 인상적인 작은 하마 친구를 SNS를 즐겨 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한 번은 보셨을 거예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뉴스에서까지 심심치 않게 소개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작은 동물 친구는 태국 카오키여우 동물원(Khao Khew Open Zoo)의 아기 하마, [무뎅(Moo Deng)]입니다.
‘탱글탱글한 돼지고기 완자’를 의미하는 무뎅은 이름 그대로 통통하고 귀여운 몸매로 걸어다니는 소세지와 같은 매력을 맘껏 뽐내고 있습니다. 무뎅의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에 매료된 관람객들로 요즘 카오키여우 동물원은 이른 아침부터 북적북적댄다고 해요. 관람객이 너무 많이 몰리자 한국의 푸바오 때처럼 무뎅의 관람 시간도 1인당 5분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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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뎅 덕분에 뜻하지 않은 큰 성황을 누리게 된 카오키여우 동물원은 무뎅의 사진과 영상들을 SNS 공식 계정에 올리며 적극적으로 홍보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쏟아지는 사람들의 관심에 무뎅이 그려진 셔츠와 바지를 포함한 굿즈도 제작해 판매하기 시작했죠. 무뎅을 모티브로 한 굿즈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유명 뷰티 제품 편집숍 세포라에서는 무뎅의 핑크핑크한 볼 색을 본 딴 화장품을 출시하기도 했대요.
무뎅은 여러 하마 종류 중에서도 피그미하마(Pygmy Hippo)라는 종인데요, 피그미하마는 현재 자연 개체 수가 3000여 마리에 불과하다고 추정되는 멸종위기종이랍니다. 무뎅의 담당 사육사는 이번 무뎅의 인기를 통해서 피그미하마라는 종 자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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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 해외 댓글 : 에휴, 사람이나 동물이나 애들은 다 똑같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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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I love that mom is so chill about people handling baby A : 사람들이 자기 애랑 저러고 있는데도 어미가 쿨하고 느긋한게 너무 웃겨 B : She knows her baby is just being dramatic 🤣 B : 어미도 제 자식이 오버하고 있는 걸 아는 거지 🤣 C : Babies are babies are babies 😂 C : 애들은 어쨋든 애긴 애구만 😂 D : Yeah, annoying lol 😆 Babies are annoying haha D : 그러니까 ㅋㅋㅋ 짜증나게 해 진짜루 😆 애들은 참 귀찮다니까 ㅋㅋㅋ chill : 쿨한, 느긋한 ex) You don't need to get upset, just be chill about it. 화낼 필요 없어, 그냥 쿨하게 받아들여. be dramatic : 오버하다, 유난떨다 ex) Wow, you're really going to be dramatic over being five minutes late? 와, 겨우 5분 늦었다고 이렇게까지 유난떤다고? 진짜로? annoying : 짜증나게 하는, 귀찮게 하는 ex) Yeah, mosquitoes are annoying, but what can we do? 맞아, 모기 짜증나지… 그래도 뭐 어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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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I'm Raccoon Pedro! But I'm not Pedro... 이 세상에서 가장 힙한 라쿤, 페드로! 페드로! 페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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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화면 안에서 신나는 EDM 노래에 맞춰 렌즈 안을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는 라쿤의 영상 보신 적 있나요? 아직 보신 적 없다고요? 인생을 약 0.5초 정도 손해보셨네요. 메일 창을 잠시 내려놓고 지금 당장 [라쿤 페드로]를 검색해보세요. “Pedro, Pedro” 가사에 맞춰 춤추는 라쿤이 진짜 엄청 엄청 엄청 엄청 엄청 엄청 귀엽단 말이에요!!!!! … 흠흠… 제가 잠시 점잖지 못했네요… 에헴…
라쿤 페드로는 올해 4월에 해외에서 유행한 밈입니다. 재밌는 점은 페드로는 사실 라쿤의 이름이 아니라는 것이에요. Pedro 는 배경음악으로 깔린 곡의 제목으로, 정작 아직까지 영상의 주인공인 라쿤의 이름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그런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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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 페드로는 여느 해외 밈이 그렇듯 틱톡에서 시작되었어요. 한 틱톡커가 라쿤이 춤추는 영상을 올렸는데 또다른 틱톡커가 그 영상에 Pedro 라는 노래의 EDM 리믹스를 붙여 올린 것에서 이 유명한 밈의 위대한 역사가 시작되었죠. 밈이 유행하면서 패러디 영상도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어요. 여러 비디오 플랫폼(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다양한 반려동물들이 신나게 리듬을 타는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그래도 발가락을 쭉 피고 절묘한 리듬감을 보여주는 오리지날 라쿤을 이긴 영상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말이죠!
페드로 밈에는 또 하나의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의 대기업 삼성(Samsung)이 이 리드미컬한 라쿤 덕에 큰 이득을 봤다는 것입니다! 귀여운 라쿤의 모습을 더 자주 보기 위해서 한때 스마트 워치 배경화면으로 라쿤 페드로 영상을 설정하는 것이 유행했었는데요, 경쟁사인 애플 워치와 달리 삼성의 갤럭시 워치는 화면이 원형이어서 영상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었습니다. 얼떨결에 라쿤 팬들의 관심을 받게 된 삼성은 기회를 살려서 라쿤 페드로 숏폼 콘텐츠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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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Am I the only one who doesn’t find this funny? A : 이게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건 나 하나뿐인가? B : Normal. It’s not supposed to (be) funny. But cute. B : 정상이야. 이 영상은 재밌는게 아니거든. 귀여운거지. C : Awesome ☺️ This made my day. C : 진짜 최고야 ☺️ 영상 보고나니 너무 행복해. be supposed to do : ~하기로 되어 있는 ex) You are supposed to be at work by 9 a.m. 회사에 9시까지는 출근하셔야 합니다. awesome : 엄청난, 멋진, 대단한 ex) The concert last night was awesome! 어젯밤 콘서트는 정말 엄청났어! make someone’s day : ~를 기쁘게 하다, ~를 행복하게 하다 ex) Getting a surprise gift made her day. 깜짝 선물을 받은 그녀는 행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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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um Hugeness = Maximum Cuteness 거대한 덩치에서 뿜어져나오는 극강의 귀여움, 아기 왕펭귄 페스토(Pe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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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펭귄이라는 단어를 듣고 뽀로로와 펭수부터 떠올릴텐데요, 뽀로로보다 귀여우면서 펭수만큼이나 우람한 덩치를 가진 동물 스타가 등장했대요! 그 이름하야 아기 왕펭귄 [페스토(Pesto)]입니다!
페스토는 호주의 ‘시라이프 멜버른 수족관(Sea Life Melbourne Aquarium)’에서 지난 1월에 태어난 왕펭귄(혹은 임금펭귄)이에요. 갈색의 복슬복슬한 털로 덮인 거구의 페스토는 황제펭귄 다음으로 체구가 큰 왕펭귄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거대한 덩치를 뽐내는 우량아 펭귄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어요. 페스토의 현재 몸무게는 무려 22kg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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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토는 앞서 소개해드렸던 무뎅의 자리까지 넘볼 정도로 최근에 급격하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SNS에서 페스토의 영상이 어느덧 19억 뷰를 돌파했으며, 틱톡에서 받은 좋아요의 수만 무려 260만개가 넘어간다고 해요. 갈색 솜털을 보면 새끼인 게 분명한데 몸은 어른 펭귄보다도 더 크다는 사실에서 오는 반전 매력이 인기의 이유로 꼽히고 있답니다.
아쉽게도 ‘갈색 털의 거대 아기 펭귄’ 페스토의 현재 모습은 1-2개월만 지나도 더이상 볼 수 없을 것이라 해요. 펭귄은 성체가 되면 갈색 솜털이 빠지면서 흔히 알려진 검정색과 흰색 털이 섞인 모습으로 변하는 데다가, 털이 빠지면서 체중도 같이 빠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페스토가 성체가 되면 15kg까지 몸무게가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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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 해외 댓글 : 🐧”자, 닝겐들이여. 모두 짐을 찍도록 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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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Side penguin - “Sir, everyone takes your photo.” Pesto - “Relax, I’m famous man.” A : 옆에 있는 펭귄 - “선생님, 모두들 선생님의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만.” 페스토 - “진정해. 난 유명 인사라고.” B : IT’S SO FLUFFY!! I’M GUNNA DIE!! B : 꺄악!!! 저 솜털 좀 봐!! 워매, 나 죽어!! C : “Gaze at my glory” C : ??? : “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목도하라” fluffy: 솜털같은, 솜털로 뒤덮인, 푹신해 보이는 ex) The blanket is so fluffy and warm. 담요가 너무 푹신하고 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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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푸바오의 계보를 잇는(?) 아니 어쩌면 더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세 마리의 글로벌 애니멀 스타들을 같이 살펴봤습니다. 왠지 모르게 유독 최근에 귀여운 동물 친구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 같아서 신기하네요. 귀여움이 진리이기는 하지요 😤👍
이번 호도 에디터 J의 취향으로 가득찬 주제로 티타임을 준비해봤는데 어떻게 다들 재밌게 보셨을지 모르겠어요. 다음 레터에서도 더욱 신선한 주제와 유용한 영어 표현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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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Lump : See, look, watch… 다 똑같은 ‘보다’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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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에디터 J는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이래로 제일 번역하기 어려워하는 말이 ‘보다’입니다. ‘보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가 너무나도 많아서 ‘어떤 상황에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하는 거지?’ 하며 엄청 헷갈리거든요.
처음 영어를 배울 때도 ‘왜 [see TV] 가 아니고 [watch TV] 인거지?’, ‘왜 [I can see that.] 은 되는데 [I can look at that.] 은 어색하다는 거야?’ 라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었죠.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다 똑같은 ‘보다’ 라면서 무슨 차이가 있는 거지?’ 라며 궁금해 하셨을 분들을 위해 ‘보다’ 라는 의미를 가진 동사들의 뉘앙스 차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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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순수하고 단순하게 ‘눈으로 보다’ 라는 뜻을 나타내는 단어는 see 입니다. See 는 무언가를 보겠다는 노력이나 의도가 없더라도 ‘보고 있다’ 라는 것 자체를 표현하고 싶은 경우에 사용하는 단어죠. 그래서 그냥 존재하는 대상이 눈에 들어오는 경우에도 see 를 사용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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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you see that shooting star? 저기 유성 떨어지는 거 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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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 see the mountains from my room. 내 방에서 산이 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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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보다’ 말고도 see 에는 ‘이해하다,’ ‘깨닫다’ 라는 뜻도 있어요. 굳이 머리를 쓰지 않아도 어떤 상황이나 현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해가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처럼 ‘보는 것’ 으로 ‘상황이나 사실을 이해하다’ 라는 의미에서 see 에 ‘이해하다,’ ‘깨닫다’ 라는 뉘앙스가 생겨났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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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you try it, you'll see how easy it is. 한 번 해보면 얼마나 쉬운지 알게 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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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I told you they probably broke up. 봤지?(=내 말이 맞다는 거 이제 알겠지?) 내가 쟤네 헤어진 것 같다고 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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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은 see 와는 다르게 보는 사람이 의도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무언가를 바라본다는 뉘앙스가 담겨있어요. See 와 look 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 능동성에 있는데요, 쉽게 설명하자면 ‘눈만 뜨고 있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무언가가 보인다’ 라는 의미를 가진 see 와는 다르게, look 은 ‘내가 굳이 굳이 눈을 돌려가며 무언가를 본다’ 라는 뉘앙스를 가지고 있어요.
제가 예전에 의문을 가졌던 [I can see that.]은 되고 [I can look at that.]이 어색했던 이유도 see 와 look 의 능동성의 차이에 있었어요. ‘무언가(that)가 보여’ 라는 말을 하고 싶을 때에 자신이 능동적으로 어떤 행위를 할 필요는 없으니 [I can see that.]이 더 자연스럽게 들리는 거죠.
‘내가 무언가를 보겠다’고 하는 의도가 있다면 보려고 하는 대상을 향해 시선을 움직여야겠죠? 그래서 look 은 ‘~을 향한다’ 라는 의미를 더해주는 전치사 at 과 자주 함께 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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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looked at his watch to check the time. 그는 시간을 확인하려고 시계를 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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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at the birds flying in the sky. 하늘을 나는 저 새들을 좀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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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언가를 능동적이고 의도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look 에는 무언가를 깊게 들여다보는 ‘검토하다’, 무언가를 향해 눈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보는 ‘찾다’ 라는 뜻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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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eed to look at the contract details carefully before signing.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계약서 세부 사항을 꼼꼼히 검토해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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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looking for my keys, have you seen them? 열쇠를 찾고 있는데, 본 적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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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look 은 직접 무언가를 볼 때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보이는 지에 대해 이야기 할 때도 look 을 사용할 수 있어요. 즉, ‘보다’ 말고도 ‘보이다’라는 뜻이 있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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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look tired today, did you get enough sleep? 오늘 피곤해 보여. 잠을 제대로 못 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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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나 look 과는 달리 watch 는 ‘집중’ 과 관련이 깊은 단어입니다. 무언가를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보는 것을 표현할 때, watch 를 사용해요. [See TV] 와 [watch TV] 의 뉘앙스가 왜 다른지, 이제 감이 오시나요? 아무 생각 없이 TV라는 물체를 본다고 이야기 한다면 [see TV] 도 맞을 수 있겠죠. 하지만 보통 'TV를 본다'고 하면 TV에 나오는 영상을 집중해서 보는 것을 의미하죠. 그래서 'TV를 본다'고 할 때에는 see 보다는 watch 를 사용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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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atched the sunset for an hour. 우리는 한 시간 동안 해가 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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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ke to watch movies on the weekend. 나는 주말에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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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무언가를 집중해서 들여다보다보면 시간이 흐르면서 대상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를 확인할 수 있죠. 그래서 watch 에는 변화를 지켜본다는 뉘앙스에서 ‘감시하다,’ ‘관찰하다’ 라는 뜻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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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eacher watched the students during the exam. 선생님은 시험 중에 학생들을 지켜봤다(=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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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cientist watched the behavior of the animals in the wild. 과학자는 야생에서 동물들의 행동을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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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는 방식에 따라서 사용이 달라지는 단어들 : gaze, stare, glance, peek, gla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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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look, watch 말고도 무언가를 바라보는 방법이나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단어들이 활용됩니다. 첫 번째로 볼 단어는 gaze 로 마침 Cup of T 에서 “Gaze at my glory” 라는 댓글이 등장했었죠. 이 때의 gaze 는 무언가를 감탄이나 경이로움과 같은 감정이 담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을 의미해요. 그래서 “나의 영광스러움을 (경외를 담아서) 목도하라~~~~” 와 같이 번역이 되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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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gazed at the night sky, mesmerized by the countless stars. 그녀는 수많은 별에 매료되어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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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e 는 오랫동안 무언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모습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단어에요. 강한 시선에 무례함이나 불편함을 느낄 때에도 stare 라 표현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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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stared at me without saying a word. 그는 말 한 마디 없이 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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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re 는 ‘노려보다’ 라는 뜻으로 특히 화가 났다거나, 불만을 가졌다거나, 아예 위협하고자 하는 감정을 담아 누군가를 강렬하게 쳐다보는 상황에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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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glared at him after he interrupted her speech. 그가 그녀의 말을 방해하자 그녀는 그를 노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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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nce 는 짧고 빠르게 무언가를 확인하고 훑어보는 상황에서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훑어보다,'
'흘끗 보다'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네요. Peek 도 유사하게 '살짝 엿보다,' '흘끗 보다' 라는 뜻인데 glance 와는 다르게 조심스럽게 숨어서, 남들 모르게 몰래, 은밀하게 본다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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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glanced at his phone to check the time. 그는 시간을 확인하려고 핸드폰을 흘끗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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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peeked through the curtains to see who was outside. 그녀는 커튼 사이로 밖에 누가 있는지 살짝 엿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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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라는 행동 하나를 표현하는데도 상황에 따라 참 다양하고 많은 단어들이 사용되죠? '너무 많아서 어지러워… 뿌엥…’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단어마다 하나 하나 짧게라도 예문을 만들어보면서 연습하다보면 어느샌가 능숙하고 세련되게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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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bble-bubble-bubble-pop! : 스쿠버다이빙하는 도마뱀
밀림에 사는 작은 도마뱀들의 주위에는 늘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죠. 공중을 나는 새들부터 바닥을 기는 뱀까지! 포식자로 가득한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물 속으로 피한 도마뱀들은 얼굴을 덮는 공기방울을 만들어 물 속에서도 호흡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혔다고 해요. 마치 사람들이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것처럼요! 원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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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 문장
"Lizard skin is hydrophobic. Typically, that allows air to stick very tightly to the skin and permits this bubble to form," explains Swierk. “도마뱀의 피부는 물에 잘 젖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덕에 공기가 피부에 아주 밀접하게 달라붙을 수 있고, 그를 통해 공기 방울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이죠,” 라고 Swierk 박사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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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 Surprise from High school students : “관리인 아저씨, 생일 축하드려요!”
미국 버지니아 주의 한 고등학교의 관리인이 학생들로부터 잊지못할 생일 선물을 받아 화제입니다. 학교 관리인이 갖고 싶어했던 드림카를 기억해두었다가 학생들이 생일에 맞춰서 인터넷 펀딩으로 자금을 마련해 선물을 한 것인데요, 선물도 선물이지만 학생들의 착한 마음씨가 더욱 감동이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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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 문장
"We just kind of decided we were going to try to get him his Jeep Wrangler with the GoFundMe, and we never really thought that it would come this far," Logan said. “우리는 그저 관리인 아저씨가 바라던 드림카인 Jeep Wrangler 를 GoFundMe(펀딩사이트) 를 통해 얻어보려했을 뿐이에요. 우리도 이렇게까지 성공적으로 일이 진행될 줄은 정말 생각지 못했어요,”라고 (학생 중 한 명인) 로건이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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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ncy Transformation of Tennis balls : 버려진 테니스 공의 화려한 변신
옛날에 의자로 인한 바닥 긁힘을 방지하려고 테니스공을 끼웠던 것 기억하시나요? 최근에는 거기에서 더 나아가서 아예 테니스공으로 가구를 만들어버린 예술가가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의 손을 거쳐 가구로 다시 태어난 테니스공은 환경 보호에 당연히 도움이 될 뿐더러 미관적으로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고 해요. 원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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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 문장
Wittock estimates the lifecycle of a ball stands at just nine games, depending on the level of tennis being played. “Even if they are contained in their box, if the box has been opened the gas inside the tennis balls will be released over time,” she said. “(Eventually) they will get flat and you’ll have to throw them away.”
Wittock 씨는 테니스 경기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공 하나의 수명이 겨우 9경기 정도일 것이라 추정합니다. “테니스 공이 상자 안에 담겨있더라도 한 번 상자가 열리고 나면 시간이 흐르면서 공 안의 가스가 새어나갈테죠. 결국 납작해진 공은 버려지게 될테고요,” 라고 그녀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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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를 읽고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또는 같이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독자님들의 피드백과 의견 하나하나가 더 나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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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뉴스레터에서는 이런 피드백들을 남겨주셨어요
- [Genetrix] 님 : 너무 맛있는 음식들이 전식부터 후식까지 꽉꽉 차있는 도시락 세트를 받은 느낌이었어요. 한통, 한통 열 때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정말 최고에요! 감사합니다! :) - [루리루] 님 : 댓글에 쓰여있는 다양한 표현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좀 더 자주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 [홀로서기] 님 : blue가 사용된 관용구의 유래를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Two Thumbs 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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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늘 이렇게 극찬을 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요🤭 알찬 정보와 영어 표현으로 가득하지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티타임 뉴스레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어 표현에 관심을 많이 보이시는 것 같아서 너무나도 뿌듯하네요!! 개인적으로도 표현의 유래나 어원을 재밌어하곤 하는데 자료를 더 많이 찾아봐야겠어요!! 재밌게 읽어주시고 좋은 피드백까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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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하나로 미국을 정복중인 브랜드가 있대요! [No.14] 내가 만든 쿠키🍪~🎵 1조원💵을 벌었지~🎶 에서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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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에도 찐긍정, 가짜긍정이 있다?! [No.15] 긍정 특집이라니 완전 럭키비키잖앙 🍀 에서 원영적 사고 속 찐긍정을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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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6] 전세계 33억 직장인이 앓고 있다는 OO병 🤔에서는 월요병을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과 퇴치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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